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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인사와 필리핀 송구영신의 풍경 2010-01-01 02:48:53  
  이름 : 백종명  Hits: 2610    
 
필리핀의 송구영신의 밤 풍경을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이곳
2009년 12월 31일 밤 10시 20분
이곳에 나와서 세번째 맞이하는 송구영신의 밤입니다.
 
해가 거듭 할 수록 그 열기가 덜해 진 것인지
아니면 그 풍경에 익숙해진 것인지는 잘 몰라도
좀 덜해진 것 같은 느낌인데도 대단하기만 합니다.
25일 크리스마스로부터 시작 되어진 폭죽 터트리고 불꽃 놀이하는 광경이 말입니다.
 
지역이 다르거나 이곳에 머문 년수에 비해 다르게 보여지고 느껴질지는 몰라도
적어도 지금의 제가 보고 있고 듣고 있고 경험하고 있는
이곳의 풍경을 글로 옯겨 보려고 합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이 곳 저곳에서 조금씩 시작 된 불꽃 놀이와 폭죽 터지는 소리들이
밤 10시가 넘은 지금은 시내 곳곳에서
정확히 말하면 동네마다 빌리지 마다 아니 가정마다에서 야단이 났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지정된 장소나 절정의 시간에 가서나 볼 수 있는 불꽃 놀이였는데
지금 여기 이곳에서는
마치 전쟁이 난 듯 싶고 그 화염 연기는 시내를 뒤 덮고 있습니다.
마침 우리 옆 집은 새로 지은 집이라 축하라도 하는 듯
정말 엄청나게 터트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 소리는 과히 굉음이라해도 결코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불꽃은 소리를 타고 하늘로 날아가다가
또 다른 화려한 불꽃들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한 해 동안 돈 벌어 가지고 불꽃 놀이와 폭죽 터트리는데
다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그야말로 야단들이고 엄청납니다.
알기로는 중국 사람들 풍습의 영향이라고 들었습니다.
집 안에서 대문 앞에서 큰 굉음을 내는 폭죽을 터트리고 불꽃 놀이를 하는 것은
전해져 오는 이들의 풍습이랍니다.
그렇게 즐기는 이유중이 하나는 귀신들이 놀라서 도망가라고 하는 일이랍니다.
소위 90% 이상의 카톨릭 신자가 있다고 말하는 카톨릭 국가에서
카톨릭 신앙을 가지고 이런 일들을 행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더욱 심각하게 느끼는 점은
복음적으로 개종시키고 신앙을 개조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보고 느낀 것은
이들의 신앙은 신앙이 아니라 잡종교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듯 싶습니다.
마치 카톨릭과 불교가 아니면 다른 종교가 합해진 불분명한 종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현지인 가정에 가서 보니 마리아상과 불상이 겸하여 놓여진 것을 보았는데
그들은 카톨릭 신자라고 하였습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그 정도의 신앙들입니다.
지금 시간이 밤 10시 반이 좀 넘었는데 밖에는 따다다다 팍.... 따다다다 빵빵
계속하여 폭죽은 곳곳에서 터지고 불꽃은 하늘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정도라면 조금 후인 12시 가까우면 그 절정은 극에 다를 것입니다.
지금도 밖에는 빵빵 터지는 불꽃 놀이의 굉음이 무척이나 시끄럽습니다.
 
오늘 밤은 잠을 잘 수 없음을 미리 알고 있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순간 옆집에서
다시 불꽃과 함께 대포쏘는 소리처럼 엄청난 소리가 깜짝 놀라게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한인교회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우선은 너무 시끄러워서 예배를 진행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예배가 끝 난 후에 각자 집으로 돌아가기가 위험스러워서 입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은 가난한 나라가 뭐 이렇게까지 요란스럽게 야단들일까
그 비용도 엄청날텐데..
대포 터지는 소리에 정신이 헷갈리고 귀가 먹먹합니다.
이 소리는 날이 샐 때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집 안에까지 화약 냄새가 가득합니다.
 
기르고 있는 애완용 고양이가 깜짝 놀라 침대 밑에 들어가 숨어 버리고
겁을 먹고 나오지를 않습니다.
이것이 이 나라 필리핀의 송구영신의 풍경입니다.
지금도 총쏘는 소리와 심지어 수류탄 터지는 소리까지
다양하게 아주 시끄럽게 들려오는 마지막날의 밤 풍경입니다.
 
한국에서는 송구영신의 예배가 준비되고 있을 시간인데 말입니다.
우리는 예배로 새해를 맞이하고 이들은 폭죽과 불꽃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똑 같이 새해를 맞이하나 서로 다른 풍습을 봅니다.
그래서 사는 정도도 수준도 다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언제나 이 민족이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
바른 신앙으로 서게 될런지
우리의 사명이 막중함을 느끼며 더 많은 기도의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로 여겨집니다.
 
여러분!
한국은 지금 막 12시가 되었네요.
TV를 보니 임진각에서 새해 타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기는 밤 11시입니다.
한 시간의 차이가 나니까요.
점점점 밖에는 더욱 시끄러워지고 있습니다.
정말 진짜 전쟁이 난 것 같습니다.
불꽃 놀이도 생전 처음보는 장관입니다.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와!
와!
와!
 
필리핀에서 백종명 선교사가 보냅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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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119.♡.44.104) 10-01-11 10:35 
2010년 한해도 선교사님과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이 놀랍도록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새해 복 많이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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