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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하고 땀 흘린 순간 2010-09-20 10:48:50  
  이름 : 백종명  Hits: 1777    
할렐루야!
주님 안에서 모두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이제 이번 주간에 추석이 다가오는군요.
모두들 기쁘고 즐거운 명절이기를 바라고 추석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선교지의 소식을 더불어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9월 20일 어제 주일에 있었던 일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곳 다리 밑에 현지인 교회를 세워 돌보고 설교를 한지 약 4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한두 가정만 제외하고 모두가 카톨릭 신자들이었습니다.
목표는 내심 이들을 기독교인으로 개종 시키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파헤치고 두번 일구고 또 다시 말씀을 뿌려 왔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생각에 꾸준히 포커스를 맞추고 메세지를 전해 왔습니다.
 
그리고는 4개월이 지난 지금
어제 이들의 신앙과 종교가 무엇이라고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듣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땀 흘리며 수고한 결과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들이 교회에 나오는 이유가 무엇을 얻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의 믿음이 생긴 것인지 도대체 무엇인지를 확인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얼마전에 이곳 필리핀의 선교사님 한분이 권총에 맞아 살해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마음이 늘 불안했습니다.
조심조심하는 가운데 사역하고 말씀 전하는 요즘의 심정입니다.
그런데 주저주저하다가는 기회를 놓칠 것 같은 조바심의 마음이 든 것입니다.
확신 있는 종교를 심어 주고 싶었고 분명한 신앙을 고백하게 하고 싶었던 마음이 든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 주일에는 [당신의 신앙과 종교가 무엇이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구원을 주실 분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밖에 없으시다는 말씀을 강하게 전했습니다.
나는 천주교의 신부가 아니라 기독교의 목사라고 다시한번 외치며
기독교가 오직 진리의 종교이며 바른 신앙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몇 번이고 따라하며 고백하도록 했습니다.
[나는 Bon Again Christian 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들의 기도할 때 하는 행동? 모습있지 않습니까?
이마에 그리고 양쪽 가슴에 손을 텃치하며 기도하는 모습 말입니다.
그 습관도 바꾸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있는 어떤 사진도 어떤 사제들의 형상이라도 제거해야 한다고 다시 외쳤습니다.
순간 분위기가 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얼른 출애굽기 20:4의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나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는 말씀을 찾아
함께 읽으며 확인을 시켜 주웠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에 있는 말씀이니 받아 들이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옳다는 방향이었습니다.
그러는 중 한 사람이 나가 버렸습니다.
전체가 별로 동요되지는 않았지만 좀 긴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더 담대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당당하게 그리고 차분히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설교를 진지하게 하고 마지막에 다시 확인을 확인하고자
[나는  Bon Again Christian - 나는 기독교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라 했습니다.
남아있던 모든 멤버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몇번이고 그들에게 다짐을 시키며 변치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제 차근차근 집안에 있는 카톨릭 성물들을 치우도록 해 나가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 대신 그들의 마음에 힘이 되도록 가정마다 십자가를 걸어 주어야겠는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필리핀을 한편에서 우습게 보고 쉬운 지역이라 할런지 모르지만
긴장하며 땀을 흘리며 전하는 메세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카톨릭이 대세인 이곳에 카톨릭 신자들이 반항하며 들고 일어나면 어쩌겠습니까?
어느 순간에 해 할런지도 모를 일이지 않습니까?
예배중에 나가버린 그가 다른이들을 선동하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담대히 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도록 말입니다.
 
이들에게 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그동안 100여명을 기독교로 개종 시킨 일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저 감사 할 뿐입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많이 기도해 주시고 함께 보람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필리핀 선교지에서 백 종명 선교사 올림




기도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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