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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페스티벌을 마치고... 2010-09-08 11:27:27  
  이름 : 백종명  Hits: 1802    
그동안 마음으로 분주하게
그리고 여러 스탭진들이 수고하는 중에 준비해 온 선교 페스티벌의 날이 되었다.
밤 잠을 설치며 아침 일찍 잠이 깨어 준비를 서둘렀다.
오전 8시부터 시작 될 선교 페스티벌은
이 지역에서 이름있는 그리고 시설이 괜찮은 [올리바레즈]학교에서 가지게 되었다.
이학교는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 한 캠퍼스 안에 있는 유명한 학교이다.
이 학교의 이사장이 국회의원이고 지역에서 신망 받는 인물이다.
 
아침 7시30분 쯤에 학교 체육관에 도착을 했다.
이미 현지의 스탭진들이 와서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고
많은 주민들도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체육관 안에는 무대 설치가 되어 있었고
각종 게임과 경기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었다.
 
오프닝이 되어 교회의 청소년 찬양 팀들의 찬양이 시작 되었다.
이미 아시다시피 이 곳 사람들의 율동을 곁들인 찬양의 시간은
그야말로 열정이고 뜨겁기만 하다.
더군다나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선교 페스티벌의 큰 잔치이니
들뜬 마음에 더욱 열심이다.
이들에게 이러한 큰 행사나 잔치는 쉬운 일이 아니고
별로 할 일이 없는 이들에게는 너무 좋은 시간이고 행복한 시간들인 것이다.
 
찬양을 마치고 말씀을 전하는 설교 시간이 왔다.
나는 이런 시간을 그냥 가볍게 지나칠 생각이 아예 없었다.
더군다나 교회를 세워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절호의 챤스인데
다른 아무리 급하고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해도
쉽게 넘어갈 내가 아닌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교회 주변 주민들을 초청하여 가지는 잔치날이다.
시작 할 시간 즈음 약 3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었다.
나는 이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강하게 외쳤다.
그리고 어렵고 힘든 환경속에 살고 있는 그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고 꿈고 희망을 가지도록 격려하기도 했다.
 
예배 중에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겉돌고 게임하고 좀 어수선하여
예배에 동참한 사람들에게만 끝난 후에 선물을 나누어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랬더니 그 선물 준다는 소리에 모두 예배 자리에 함께 하였다.
이럴만큼 그들의 사는 여건들이 힘들고 어렵고 열악한 사람들인 것이다.
 
서울 평화교회 선교위원장이시고 이번 팀에 합류하여 수고하시는 임 동식 장로님이
축하의 메세지를 전해 주시고 1부 예배의 순서를 마치었다.
 
2부로 이 곳 아이들의 패션쇼가 먼저 시작이 되었다.
패션쇼를 준비한다 하여 이 나라의 민속 의상과 또 다른 모습들을 상당히 기대했다.
그러나 항상 느끼듯이 이사람들의 엄청난 것은
우리로서는 별거 아닌 경우가 너무 많다.
무척 좋다고 하여 가보면 우리가 보기에는 별로이다.
무척 멀다고 하여 가보면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다.
맡겨 두기만 하고 체크를 하지 못했더니 내 나름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패션쇼가 되었다.
 
다음에 함께 준비한 점심 식사를 나누어 먹었다.
약 400명 정도의 식사가 나누어진 것이다.
점심이라야 도시락 안에 밥과 치킨 한조각 그리고 약간의 곁들인 것 뿐이다.
그러나 그것을 무척 맛있게 먹는 이들에게는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었다.
삼삼오오가 아닌
오오칠칠 정도의 가족들이 한 자리에서 먹는 식사는 행복해 보이기만 했다.
생각 같으면
일년에 두차례 정도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식사 후에는 동네 남자 청년들의 순서로 농구 게임을 하였다.
총 6팀이 출전하여 나누어 경기를 가졌다.
열심들이었다. 응원도 열심히들 하는 모습이었다.
그야말로 동네의 잔치 그 모습이었던 것이다.
농구 경기는 이 나라 사람들의 주 종목 운동이다.
어디를 가든지 어느 동네이던지 농구 골대는 다 세워져 있을만큼 농구를 좋아한다.
 
농구 경기 후에 아이들과 청년들 그리고 부모들의 게임이 시작 되었다.
이들의 준비한 게임과 특별히 우리가 준비한 게임에 더욱 흠뻑 재미에 빠져 있었다.
쟁반위에 분유를 부어 놓고 그 속에 사탕을 숨겨서 달리기하여 사탕을 먹고
반환점의 풍선 터트리고 돌아오는 릴레이 게임을 하였다.
나는 사탕 먹는 지점에 서 있다가 달려 와서 사탕 찾는 사람의 얼굴에
하얀 분유가 뭍도록 머리를 꾸욱 눌러 주었다.
다시 얼굴을 들고 달려가는 사람들은 얼굴에 분유가 잔뜩 묻어 하얗게 되어 버렸다.
모두가 박장대소 할 만큼 재미있고 즐거웠다.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인지
무척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금도 그때 그 시간이 삼삼하기만 하다.
 
그 후에 발목 묶고 달려가 풍선 터뜨리고 돌아오기,
자루속에 들어가 토끼 뜀을 뛰어
달리기와 풍선 터드리기들은 참으로 재미 있는 시간이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그들을 위해 준비해간 선물 많은 선물들을 일일이 나누어 주었다.
이미 나누어 주었던 번호표를 회수하며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그렇지 않으면 무질서 하고 아마 전쟁터와 같아 질 것이기 때문에
미리 번호표를 나누어 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선물을 나누어 주고도 남았다.
 
모두가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행복했다고들 한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을 나누어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였다.
끝난 후에 멤버들은 정리와 청소를 하고 한 편에서는 서로들 모여 기념 사진을 찍었다.
 
정말 그들이 좋아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행복했던 하루이었다.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고 축복하고 싶다.
특별히 이번에 선교 팀으로 들어와서
이러한 선교 페스티벌을 위해 힘써 주고 협력해 주고 많은 후원을 해 주신
서울 평화교회 단기 선교 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
 
아직도 이들은 그날을 잊지 못하고
또 다시 이런 날이 오기를 지금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서 백종명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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