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부터 공동묘지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햄버거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5차 계란 후라이 시작하고 한쪽에서는 햄 부치고.
우리 나라에서 토스트에 설탕 뿌려주는 것이 생각나고 전날 새생명교회에 가지고 간 햄버거가 너무 짜서,
이번에는 설탕을 뿌리기로 했습니다.(이곳 사람들은 짜고 단 것을 좋아한다네요)
다른 쪽에서 빵 완성 해서 포장하고....
오늘도 역시 날씨 Very Very Good!.야외에서 피딩사역해야 하는데 해를 가리워주셨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공동묘지와 완전 다릅니다.. 마을 안에 있는데, 공동묘지 아파트라고 해야 할 것 같군요.
공동묘지 사이 사이에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지저분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묘지 아래와 주변에 있는 물은 어떤 물일까요!!!
평화비젼교회 현지인 전도사가 말씀을 전하고, 파란표를 나누어 주며 줄을 세웠습니다.
파란표를 받으며 빵과 음료수를 나누어 주는데, 받은 자가 또 받기도 합니다. 어디서 표를 가지고 오는 것인지!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난리가 아닙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제쳐두고 더 새치기 합니다.
도저히 감당이 안되어서 중간에 잠시 쉬고 줄을 다시 정리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거의 끝나가는 것을 알자 모두가 달려듭니다.
다 끝내고 돌아서는데 한쪽에서 너무나도 어린 4살 정도의 여자아이와 6살 정도의 오빠가 손을 잡고 있는데, 여자애가 눈물을 훔치고 있더군요. 빵을 받지 못한 거죠. 음료수를 2개 챙겨 몰래 쥐어주는데 마음이 아립니다.염려도 됩니다. 큰 사람한테 빼앗기는 것은 아닌지...
모두가 아우성치지 않을 음식이 있다면.....
배부르게 먹고 남은 음식을 버리는 우리는......
금요일 있을 워쉽댄스 콘테스트에 필요한 상품 준비하러 Go Go...
하나님께서 명하시니 햇빛이 몸에 좋을 만큼 같이 동행합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갈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