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비젼교회는 차가 다니지 않는 다리 위에서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는 교회입니다.
다리 밑에 사는 이들은 현재 정부에서 이주시키려고 하며 누구도 이들을 돌보지 않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저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길 원하셔서 백선교사님을 저들에게로 보내셨습니다. 또한 백선교사님께서 다리 밑에 사는 학생들 60명에게 장학후원을 하고 계십니다.
다리 위에서 집회를 하는 동안 뜨거운 날씨를 서늘하게 해 주시고 햇빛도 구름기둥으로 막아주셔서
모두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SM에 가서 점심을 먹고 다리 위에 다시 가니 어린이 예배를 드리는데 어린이들이 찬양을 어찌나 뜨겁게 하는지...(어린이만 150 명정도 된다네요)
팀원들 모두 도시락 봉사를 하기로 해서.... (서울에서 가스버너를 5개 준비해 갔습니다)
계란후라이를 현지에서 직접 해서 반찬으로 주려고 모든 것을 준비해 갔는데...아...계란이 없어졌어요!!!
알고 보니 성도님들이 물어 보지도 않고 그냥 가지고 가서 전부 삶아서 껍질을 다 벗겨놨드라고요.. 이들은 후라이를 먹어 본 적이 없고 오직 삶는 것 밖에 모른다네요..삶아서 그냥 반찬으로 먹는답니다.
사실 팀원들이 새벽에 도착해 잠을 제대로 못 잔 상태라 피곤했는데... 오히려 쉴 수가 있게 되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 또 준비해 간 다른 반찬으로 해서 다리 위에서 도시락을 싸서 섬겨 드렸습니다.
솜사탕을 만들려고 하는데 전기가 나갔습니다 (전력 부족으로 늘상 있는 일이라네요)
줄을 선 아이들한테 미안하지만 솜사탕를 못한다고 했더니 대수롭지 않게 말하네요.
"기다릴테니 전기를 다른 곳에서 끌어오라네요" 너무도 담담하게...
이 아이들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바로 전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