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 아니고 14일 입니다.
교도소에 가지고 갈 밥을 2개의 압력솥으로 6번씩(이날은 잠도 못자고 바닥에 등도 부쳐보질 못했네요)... 밥을 옮겨 담으면서 그 열기로 땀띠처럼 오른팔에 흔적이...팀원들은 아침 5시부터 1차 계란후라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모님은 주방에서 열심히 반찬을 만드시고..
이곳 교도소는 우리나라와 달리 마을에 같이 있어서 밖에서 보면 전혀 교도소 인줄 모르겠더군요.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좀 편안하고.
죄수복도 노랑색티.. 오늘은 교도소 옥상에서 사역을 해야 합니다.
날씨요- 정말 기가막힙니다. (정말 우리 하나님 감사 감사)
더운날씨라고는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One way곡 할때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외쳤습니다 - - 오직 예수 주님만이 나의 삶의 이유~~~
마지막곡으로 주께가오니할 때 독수리 날개쳐 올라가듯 하는데 기가막히게 해가 뜨는데..감동! 감동! 감동!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육의 양식도 채워드렸습니다.
목사님 사택으로 다시 돌아가 오후에 베데스다교회 방문할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사모님은 사택에서 계속 반찬 만드심)
현재 여러상황으로 교회가 힘든 처지에 있어서 방문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청년들이 특송하고, 함께 따갈로그어로 찬양을 하고.
교회 바닥에 앉아 2차 계란후라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눈으로 보여주는 반찬을 직접 이렇게 하는 것을 처음 보아서 필립목사님께서 많은 감동을 하셨다네요.
한쪽에서는 도시락에 밥과 반찬을 담고 완성된 계란후라이를 얹어 교회에 모인 모두에게 도시락을 나눠드리고(밖에서 놀고있는 동네어린이들 모두 데려다놓고)... 페이스페인팅, 풍선만들기 하며 모두와 즐거운 시간을 하며 교회를 시끌시끌하게 하니 교회다니지 않는 분들이 구경하고... 오늘 이곳에 모인 모두가 주일날 예배에 참석했겠죠!!!
필립 목사님, 러브리 사모님 힘내세요.
하나님께서 베데스다교회에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