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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딩선교 형장 소개와 감사인사 2010-01-17 10:17:19  
  이름 : 백종명  Hits: 1882    
 
 

모두 평안하시지요?
이달의 인사와 다불어 선교지의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선교의 남다른 열정을 가지시고 기도해 주시며 늘 힘을 실어 주시는
원장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 토요일에는 이 곳에 어학 연수 나온 학생들과 함께
빈민촌 지역에 피딩 사역을 했습니다.
이곳의 BLC 어학원이 있는데 안수 집사님 가정에서 운영하는 어학원입니다.

서집사님과 육 집사님 두분의 신앙이 참 신실하신데 늘 사역에 도움을 많이 주시는 분들입니다.
그 분들의 어학원 단 기간 들어 온 학생들이 팀이 되어 좋은 경험도 하게 하고 좋은 일이니 주선해 주신 것입니다.
영어도 공부하지만 이런 사역을 동참하게 함으로 이들에게 얼마나 새로운 좋은 경험이 되는지 모릅니다.

빈민촌 선교지에 다녀오면 많은 학생들의 고백이
첫째, 부모님을 잘 만나고 좋은 가정 환경에 사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둘째, 대한민국에서 태어 난 것이 너무 감사하다.
셋째, 열심히 공부하고 잘 되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말들을 대부분 합니다.

늘 상 하는 일이지만
미리 전날 빵과, 햄, 야채, 케챱, 음료수등 부수적으로 필요한 것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당일날 아침 일찍 일어나 아내와 저는 모든 것을 준비해 놓고
학생들을 오면 햄버거를 함께 만듭니다.
이미 만들며 준비하며 마음속에 은혜는 업 되어 갑니다.
전에는 빵과 음료수를 사다가 주었고, 때로는 죽을 쑤어서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햄버거를 만드는 이유는
이곳의 아이들이 이런 것을 먹어 보기가 쉬운 일이 아니라서
좀 귀한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 시작을 했는데 손이 많이 가고 비용도 더 들어갑니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빈민촌을 향해 갔습니다.
항상 염려가 되는 것은 동네에 들어 서면서부터 나는 퀘퀘한 냄새입니다.
아니 그 냄새로 인한 표정 관리가 어려운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도 냄새가 심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이 약 300명 이상이나 모였고 둘러리로 어른들도 많이 모였습니다.
준비해 간 햄버거가 330개 나 되었는데 아이들만 주고 어른들은 주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우리가 그 곳에 가기전에 미리 그 교회 목사님과 교우들이
아이들을 모아 놓고 성경 공부와 찬양을 가르칩니다.
우리가 들어 가서 복음 메세지를 전하고 찬양을 하고 피딩을 합니다.
다른 때와는 다르게 서로 더 받으려고 하던 먹을 것에 대한 전쟁터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여러번 하면서 터득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피딩을 마치고 교회로 들어 가서 아이들을 목욕 시켜 주었습니다.
목욕이라하니 우리같은 환경을 생각하시면 착각입니다.
샤워 시설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물이 쫙쫙 시원하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간신히 공급 된 물을 물통에 받아 놓았는데 겨우 4통이더라구요.
이곳은 물이 무척이나 귀합니다.
그들의 샤워나 목욕은
그저 집 앞에서 그것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길거리에서
그냥 앉아서 물을 퍼서 씻는 정도가 목욕이고 샤워입니다.
이날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뭐 큰 잔치나 하는 것처럼 구경하는라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 아이들을 다 해 주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5살부터 8살 까지의 아이들 중에 원하는 아이들을 남녀로 나누어 목욕시킨 것입니다.
목욕을 한 아이들에게는 준비해 간 새 팬티로 갈아 입혀 주었습니다.
부모들이나 아이들은 그 팬티 하나가 너무 좋았던지 신들이 났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좋은 일, 보람있는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그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시궁창 보다 더 더러운 다리 밑에서
어느 아이 하나가 돈이 될 만한 폐품을 줍는 것을 보고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또 다른 아이는 자기 집의 일인지 아니면 일하고 돈을 받는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숯을 자루에 담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일들은 흔히 보는 일이랍니다.

요즘은 길에서 구걸하는 아이들에게는 캔디를 주고 갑니다.
또한 길을 가다가 아이들이 쓰레기 통을 뒤져서 피티 병과 같은 폐품을 주어서 마대 자루에 모아 가지고
지고 이고 가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렇게 노력하여 살려고 하는 아이들에게는 10페소 20페소를 주게 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그들이 피티 병 한자루 모아서 파는 것에 비하면 큰 돈입니다.
그럴 때 그들의 얼굴은 금새 환해지고 고맙다고 연실 인사하는 그들은 행복해 보입니다.

피딩 사역 현장에서 주차해 놓은 곳 까지는 5-10분정도 걸어 나와야 합니다.
아이들과 몇몇의 어른들이 쭈욱 몰려 따라 나와 못내 아쉬운듯 배웅을 합니다.
우리 팀은 그게 아위숴서 또 다시 그들과 함께 멋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 줍니다.

너무 찢어질만큼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 이 곳 선교 현장
그러나 복음을 전하고 구제하지 그저 나누어 주지는 않습니다.
먹는 것이나 주는 것은 잠간이고 복음은 영원한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큰 도움으로 선한 일을 행하고 기쁨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의 상급은 함께 주실 하나님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큰 힘을 보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샬롬!

 

필리핀에서 백종명 선교사





기도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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