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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소식 2009-11-18 11:20:50  
  이름 : 백종명  Hits: 1926    

포스 원장님!

 

그동안도 은혜중에 잘 지내시지요?

서울에 나갔을 때 여러가지로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만남 가지게 되었던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이곳에 들어와서 먼저 태풍으로 피해를 많이 입은 선교지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퀘존이라는 지역의 교회에 가서

피해지역을 돌아보고 함께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산이 무너져서 집과 가재도구 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잃고 슬픔에 잠긴 사람들

마음이 힘들고 아픈 그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를 통해 주님의 위로하심을 증거하고 딸냄이가 색소폰 연주을 하고

아들과 아내는 아이들에게 솜사탕을 만들어 주며

작으나마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용기와 힘을 실어 주려고 신경을 써 본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준비해간 쌀과 옷 그리고 약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매우 기뻐하며 좋아들 했습니다.

 

모든 일을 은혜 중에 잘 마치고 해질 무렵에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그만 자동차의 계기판에 불이 나가고 갑자기 멈추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차들이 속도를 내며 달리는 큰 다리위에 간신히 세워 놓고

아들 두산이가 우선 밧데리 가게를 찾아 나섰습니다.

날은 덥고 차들은 쌩쌩 달리는 위험한 곳에서 난감하게 서서 기다렸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난 후에야 아들 두산이는 지친 모습으로 차 고치는 기사와 함께

엑스트라 밧데리를 가지고 왔습니다.

임시 충전을 시키고는 기사를 보내고 다행이다 싶어 우리는 차를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500미터도 가지 못해 차는 또 다시 서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전화를 해서 그들을 불렀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다른 밧데리로 바꾸어 달고 집에까지 기사들과 같이 왔습니다.

자동차의 밧데리가 충전이 안 되는 고장이 났던 것이었습니다.

기사들을 데리고 먼거리 집에까지 왔으니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많이 들었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차가 자주 고장이 나더니

에어콘도 잘 안되고 밧데리는 충전이 안 되고 라디에터에 물은 새고 ...

여러가지로 차가 고생을 많이 시키네요.

늘 더운 나라에서 에어콘이 잘 안 되는 일은 정말 대책이 안 서더라구요.

창문을 열고 다니자니 날은 더운데 매연이 보통 심한게 아니고

문을 닫고 다니자니 차 안이 완전 찜통이구요. 그런 상황을 이해 하시겠는지요?

그래서 지금의 이 차를 팔고 다른 차로 사야할 때가 된 것 같네요...

선교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 수단이고 자동차인 것은 아시지요?

기도 해 주시고 마음 좀 써 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에 다녀와서 이튿날 부터 매일 오전 금식하며 저녁에는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기도 제목을 놓고 말입니다.

그런데 예배 시작한 그 이튿날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지난 여름 이곳을 다녀간 청년 한 자매가 새 직장을 다니게 되어 첫 월급을 받았답니다.

새 직장에 나가 첫 월급을 받으면 주님을 위해 드려야겠다고 기도했는데

막상 첫 월급을 받았는데 이곳 필리핀이 그렇게 생각이 나더랍니다.

그래서 저희들을 위해 돈을 좀 송금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미안하다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궁굼하여 얼른 은행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그런 심정 이해 하시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 자매가 1,000,000원이나 보내 준 것을 보고 마음이 순간 찡했습니다.

그 자매가 지난번 이곳에 왔다가 졸리비 패스트 푸드점에서 좋은 카메라를 잃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첫 월급 타면 카메라 하나 좋은 것 마음에 드는 것 살 수도 있었을텐데...

아! 글쎄 저희에게 돈을 보냈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고 그 자매가 더욱 사랑스럽던지요?

그 뿐인가요?

매월 장학금도 보내어서 한 아이를 후원하고 있으니 참 귀한 신앙을 가진 자매입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한 것은 자동차를 바꿀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는 중인데..... 

 

하나님께서 3년 6개월 동안이나 하늘을 닫아 비가 오지 않던  때에 

갈멜산에서 간절하게 기도하던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먼저 바다 끝편에 작은 손바닥 만한 구름을 띄우시더니

그것이 징조가 되어 큰 비를 내리신 사건이 생각이 났습니다.

 

아!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이 자매를 통해 작은 구름과 같이 보여 주시고 희망을 가지게 하시는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백만원이 시작이 되었으니 속히 큰 소낙비가 올 줄로 믿습니다.

그 소낙비는 누구를 통해 내리실런지 기대가 됩니다.

 

원장님!

저희들의 간증이라 생각하고  기도하실 때 함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일이라서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서 백 종명 선교사

 

 

 

 

 

 

 

 

 

 

 





기도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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