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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울었습니다! 2010-12-06 23:30:49  
  이름 : 백종명  Hits: 1418    
 
할렐루야!
 
어제 저녁 금요 기도회는
기도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비가 많이 왔습니다.
이곳의 많이 왔다는 표현은 억수같이 쏟아 부었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향해 가는 길이 온통 물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선교지에 타고 다니는 차가 짚차라 그래도 차체가 좀 높은 편인데
차의 하체에 물이 척척 닿는 소리가 차 안에서 들립니다.
작은 승용차들은 바퀴가 잠기는 곳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낙망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라]는
누가복음 18장의 중요한 말씀을 전해야 하고
특별히 설교 후에는 안수 기도를 하리라 마음 먹은 날이라
가면서도 기도를 하였습니다.
악한 영들의 방해가 있구나 생각하며
마음을 추스리고 더욱 강한 역사를 간구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른 날보다 적은 인원이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다 나와도 걱정입니다.
왜냐구요?
예배실 공간이 너무 좁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릇대로 채워 주신다는 생각을 늘하고 있습니다.
비는 계속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 좁은 공간에 옹기종기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찬양하고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말씀을 듣는 그들은 행복해 보였고
얼굴이 이전보다 훨씬 많이 밝아지고 편해 보였습니다.
사실 이것은 그들의 고백입니다.
 
이들의 기도는 짧고 약하다는 생각이 늘 들었습니다.
그래서 뜨겁게 기도하라 열심히 기도하라 좀 긴 시간을 기도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지 않기에 가정의 문제가 자녀들이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더우기 큰 소리로 기도하지 않기에 구하지 않기에
가난하게 사는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기도에 관한 설교를 하는 동안
그들은 수없이 아멘하고 수없이 박수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설교를 마친 후에
아픈 사람부터 시작하여 특별히 기도 받고 싶은 사람들을 앞 자리에 앉게 하고
안수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온 힘을 다해 영적 투쟁을 하며
간절히 한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안수 기도를 해 보신 분들은 이해 하실 것입니다.
안수 기도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가를 말입니다.
또 성격상 대충대충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거의 모두들 울며 기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서로 부둥켜 안고 엉엉 울며 기도하는 모습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가 있다면
나는 그들이 알아 듣지 못하는 한국말로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들이 사랑하는 맘으로 기도하는 열정속에 나의 중심을 알았던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일일이 텃치해 나가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기도 받기를 원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참석한 아이들까지 모두 안수하여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아이들도 울고 불고 야단이었던 것입니다.
무엇을 알고 그러는 것일까? 무엇을 느끼기에 그러는 것일까는 아직 저도 모릅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역사이셨다고 밖에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더운 나라이고 선풍기 한대 없이 시작한 기도회인데
힘을 써 안수하여 기도를 하였더니
온 몸이 옷을 입고 샤워를 한 듯 땀으로 흥건하였습니다.
그야말로 땀이 빗방울처럼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열심히 기도하느라 땀에 젖었습니다.
 
악한 것들이 판을 치고 있는 이 지역과 이들을 위해 안수하여 기도하니
얼마나 힘이 들던지 목은 마르고 머리는 아프고 땀은 줄줄 흐르고 맥이 빠지는 듯
기도 후에 한 참을 멍했습니다.
 
여러분! 이 지역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전 같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얼굴이 전과 같지 않게 환하고 편해 보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생명과 복음이 증거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저 행복할 뿐입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날아 갈 것 같습니다.
기도회가 마치고 비도 그쳤습니다.
 
그저 감사 할 뿐입니다.
이러한 뜨거운 현장의 모습 사진을 함께 올려 보여 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기도하느라 누구도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역의 사진을 올릴까 합니다.
 
샬롬!




기도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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